[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경호의 ‘츤데레식’ 사랑법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이우정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서는 마침내 준호(정경호)와 제희(임화영)이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준돌(김경남)은 “형수님(제희)이 레스토랑 사장으로부터 고백을 받고 영화를 보러 간다”며 준호를 다그쳤다. 이에 준호는 “잘됐네”라며 무관심한 척 했지만 “우리한테 관심 좀 꺼줄래”라고 말하며 제희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내비쳤다.

어릴 적부터 준호에 대한 마음을 키워온 제희는 여러 차례 사랑을 고백했지만 준호는 쉽사리 그 고백을 받을 수 없었다. 가장 친한 친구인 제혁(박해수)의 동생이기에 그간의 연애와는 그 무게감이 달랐던 것.

하지만 이날 준호는 마침내 제희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제희의 데이트 당일 전화를 걸었고 이 모든 게 제희의 귀여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고 영화를 보자고 한 것. 민망함에 팝콘만 먹는 제희에게 준호는 “그만 좀 먹어. 그래야 손을 잡을 거 아냐”라며 손을 잡아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어 시청자들을 설렘을 선사했다.


앞서 신원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정경호와 임화영의 러브라인으로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예고한 적 있다. 이번 회를 통해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큼 이들의 사랑이 향후 극의 분위기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배가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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