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플러스 ‘머스트잇’
/사진=SBS 플러스 ‘머스트잇’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머스트잇-혼자라도 괜찮아’(이하 ‘머스트잇’) 이탈리아인 알베르토가 한국식 피자에 충격을 받았다.

5일 바옷오딜 ‘머스트잇’에서는 ‘한국화 된 해외 음식’ 편이 방송된다.

중국의 ‘동씬’, 이탈리아의 ‘알베르토 루사나’, 인도의 ‘럭키’가 출연하여 딘딘의 집에서 원조 음식과 한국 스타일의 음식을 함께 먹어보며 비교한다.

네 가지 맛이 한 판에 모두 들어가 있는 토핑이 가득한 한국식 피자가 공개되자, 피자의 모국인 이탈리아의 알베르토 루사나는 매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구마와 파인애플이 함께 올라간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목에서 넘어가지 않는다, 파인애플과 고구마가 함께 올라간 것은 한국의 김치찌개에 크림소스와 콜라를 섞은 느낌이다,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이유를 박혔다.

딘딘은 “한국식 피자는 토핑이 생명이다”라고 설명하고, 럭키는 “인도에 탄두리 치킨 토핑 피자도 있다”고 말하며 루사나를 더욱 혼란에 빠뜨렸다.

이탈리아식 정통 피자는 토핑을 거의 올리지 않거나 적은 양을 사용하는데 비해 한국은 다양한 종류와 많은 양의 토핑을 올려 이탈리아인에게는 그 자체가 충격이었던 것.

딘딘은 “고르곤졸라 피자에 꿀을 찍어 먹는 것”에 대한 질문에 루사나는 꿀을 찍어 먹는 경우는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럭키가 당황하며 “고르곤 졸라는 무조건 꿀에 찍어 먹는 줄 알았다”며 한국사람 만큼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었다.

‘머스트잇’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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