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바룰라' 제작보고회 (사진= 영화사 김치(주) 제공)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대한민국 대표 명품 국민 배우들이 선보이는 새해 첫 코미디 '비밥바룰라'의 제작보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벤져스’가 한데 모인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 '비밥바룰라'가 오늘 오전 CGV 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개한지 하루 만에 '염력','신과 함께'를 제치고 네이버 ‘많이 본 무비클립’ 1위와 100만뷰 돌파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메인 예고편을 시작으로 영화의 주인공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배우가 등장했다.

뭐든지 실행에 옮기고 보는 욜로 행동파 ‘영환’ 역을 맡은 배우 박인환은 “노인들의 이야기이자 즉 우리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누구보다 깊은 공감을 하며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새해에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가장 따뜻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전해 매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과 공감을 이끄는 그의 연기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평소엔 무뚝뚝하고 시크하지만 아내에게는 로맨틱한 ‘순호’ 역의 신구는 “아저씨, 아버지, 할아버지 역을 많이 해봤는데 이렇게 노배우들이 모여서 한 적은 많지 않다. '비밥바룰라'는 어떤 작품보다 신선한 조합이었으며 나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며 50년이 넘도록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유독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카사노바지만 모태솔로인 ‘현식’ 역을 맡은 배우 임현식은 “노인 역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비밥바룰라'의 구성과 내용에 반했다.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충분히 늙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우리 세대의 다른 분들도 이 영화로 인해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순수하고도 귀엽기까지 한 캐릭터로 영화 속 빅웃음을 맡은 그는 제작보고회 현장 분위기마저 즐겁게 만들었다.

여기에 밤낮없이 다이내믹한 트러블메이커 ‘덕기’역을 맡은 윤덕용의 “이 작품에 출연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답변은 물론, ‘영환’의 아들 역을 맡은 김인권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분들이 이 작품에서 어떻게 연기를 하실지 궁금했다. 그리고 아버지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부모를 둔 대한민국의 모든 자식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이야기로 제작보고회 현장은 역대급 캐스팅과 더불어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할 국민 휴먼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나이 초월 위풍당당 시니어벤져스의 리얼 욜로 라이프! 2018년 새해 첫 국민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는 1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