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이 박정아를 향한 분노를 폭발시킨다.

‘내 남자의 비밀’ (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에서 기서라(강세정)는 사랑하는 딸 해솔이 사경을 헤매는 가운데 사랑했던 남편 한지섭(송창의)의 처절한 배신까지 알게 된 후, 충격으로 얼룩진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죽은 줄 알았던 남편 지섭이 강재욱(송창의)을 대신하고 있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분노를 터뜨렸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미명으로 재욱이라는 대리 인생을 선택했던 지섭이 어느새 돈과 권력에 젖어 ‘욕망의 화신’으로 변한 채 자신은 물론 딸 해솔 마저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서라는 지섭에게 눈물을 터트리며 애원했지만 도리어 자신에게 독설을 건네는 지섭의 모습에 이전과는 달리 이를 악문 채 분노한 눈빛을 드리우며 앞으로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4일 방송될 ‘내 남자의 비밀’ 72회에서는 기서라가 악랄한 진해림(박정아)의 음모에 당한 후 그녀를 향해 서슬 퍼런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다. 서라는 매몰찬 자신의 말에 분노, 뺨을 때리기 위해 손을 치켜드는 해림의 손을 꽉 붙든 채 격분한 눈빛을 드리운다. 이어 “진해림씨, 당신 가짜 임신이지”라고 독설을 내뱉고 잡았던 해림의 손을 뿌리치고 사라지며 해림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처럼 그간 해림의 악행에 당하기만 하고 눈물만 쏟아내던 ‘눈물의 여왕’ 서라의 ‘독한 변신’이 예고됐다. 서라는 딸 해솔까지 모른척하며 도를 넘은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지섭과 해림에게 어떤 행동을 보이게 될지 서라의 결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 남자의 비밀’ 제작진은 “진짜 강재욱의 충격적인 죽음을 기점으로 악인 군단의 악행이 줄줄이 밝혀지는 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매회 눈물을 쏟아내며시청자들에게 ‘눈물의 여왕’이라는 호칭까지 받았던 강세정이 선보일 180도 달라진 면모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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