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11일 새 앨범 발표…이소라·현빈 지원사격
가수 김동률이 오는 11일 EP앨범 '답장'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6집 '동행' 이후 3년 3개월 여 만의 새 앨범으로 신곡 5곡이 담겼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타이틀곡 '답장'을 비롯해 '문라이트(Moonlight)', '사랑한다 말해도(Feat.이소라)', '연극', '콘택트(Contact)'가 수록된다.

'답장'은 1997년 전람회의 '졸업' 앨범 이후 처음으로 5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김동률의 솔로로는 처음이다.

김동률은 지난해 중순 영국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해 주목을 받았으며, 신곡 '답장'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이번 앨범에는 이소라와의 듀엣곡이 수록돼 음악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고 있다.

음악 평론가 차우진은 "이제까지 발표한 김동률의 앨범을 돌아보면, 분량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일관된 정서, 수록곡의 내러티브를 연결해 구조적으로 동일한 감각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의 몰입도는 상당히 높다"고 평했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11일 EP앨범 '답장'을 발표하고 3년 3개월 여 만에 팬들을 만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