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호준석의 뉴스人’ 김용화 감독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호준석의 뉴스人’ 김용화 감독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하 신과함께)’의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이 영화 1, 2부를 동시에 촬영한 것에 대해 “나름 승부수였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人’에서다.

김 감독은 “원작이 워낙 방대했다. 2시간 짜리 영화에 전부 녹이기엔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눠서 찍으려면 예산도 5-70% 증액이 된다. 배우들을 다시 캐스팅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나름의 승부수였다”라며 “1편에서 차태편 씨였다면 2편에선 마동석 씨가 출연하며 다른 배우들은 그대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원작 자체가 방대했다. 2시간 짜리 영화에 녹여넣기가 어려웠다. 또, 예산도 나눠 찍다보니 5-70% 증액이 돼야 하고 배우들을 다시 캐스팅하기도 어렵다. 나름 승부수라고 생각을 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일 영진위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96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빠르면 오는 3일 2018년 첫 천만영화에 등극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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