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영화 ‘원더’ 메인 포스터
/사진=영화 ‘원더’ 메인 포스터
영화 ‘원더’가 개봉 첫 주 10만 관객을 돌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착한 콘텐츠의 매력으로 좌점율 수직 상승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원더’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감동 드라마. 지난해 12월 27일 개봉 첫날 1만 73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상영작외화 작품들 중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더 크리스마스’, ‘세 번째 살인’ 등 다양한 장르의 외화들을 제치고 올 겨울 극장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원더’는 ‘1987’, ‘신과함께-죄와 벌’, ‘강철비’ 등 한국영화 대작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스코어와 좌점율이 지속 상승하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며 또 하나의 역주행 흥행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웃음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개봉 첫날부터 동시기 상영작 중 평점 1위에 오른 ‘원더’가 연말연초 극장가의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훈훈하고 착한 영화라는 점이다. 북미에서 지난해 11월 17일에 개봉한 ‘원더’는 블록버스터 대작들 틈에서 자극적이지 않은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를 인정받으며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 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휩쓰는 등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원더’는 2018년 새해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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