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흑기사’ /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흑기사’ /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2 ‘흑기사’ 출연진의 유쾌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NG 영상이 공개됐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이다. 김래원(문수호 역)과 신세경(정해라 역), 서지혜(샤론 역), 장미희(베키 역)를 둘러싸고 200년 넘게 이어진 인연이 탄탄한 스토리라인 위에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방송된 8회에서는 1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공고히 했다.

이날 공개된 NG 영상은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새해맞이 스페셜 선물이다.

영상에서 김래원은 대사를 잊어버렸다는 상대 배우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한 번도 결혼한 적 없습니다”라는 내레이션 대사를 하며 카메라를 빤히 바라보다 멋쩍게 웃기도 한다. 신세경을 안은 채 쓰러져야 하는 장면에서 NG가 나자 “아이고, 분이야. 넘어져야 한다”고 장난기 가득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대사를 잊은 후 “어릴 때… 어떻게 자랐더라, 내가?”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는 모습, 화환 앞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취하거나 푸시업을 하다가 바닥에 기대는 등의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신세경은 NG가 날 때마다 미안함 가득한 미소와 함께 “죄송해요”를 연발해 눈길을 끈다. 또한 스태프의 기침 소리에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며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가까이 다가온 김래원 얼굴을 마주보며 “모공이 하나도 없으시네?”라는 대사를 한 뒤 웃음을 터트리는 등 극 중 해라처럼 밝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득 전했다.

이기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서지혜는 극 중 선보이는 시크한 모습과 달리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다.

‘흑기사’ 제작진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배우들 모두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현장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흑기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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