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쳐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박정아가 배정화에게 경고했다.

1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양미령(배정화)가 강재욱(송창의)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장례식장에 가서 난동을 부렸다. 모두가 강재욱이 아닌 한지섭이 죽었다고 알고있는 만큼 양미령을 미친사람 취급했다.

하지만 한지섭이 아닌 강재욱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또 다른 사람 진해림(박정아)은 양미령을 장례식장에서 데리고 나왔다.

양미령은 “살려내. 재욱씨 살려내. 네들이 죽인 강재욱 살려내란 말이야”라며 소리쳤다. 이에 진해림은 “못 들었어? 재욱이는 뺑소니 사고로 죽었어. 그렇게 원통하면 범인 잡아서 화풀이해”라고 담담히 말했다.

양미령은 “내가 그 말 믿을 것 같아? 내가 이런 일 생길까봐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내 말 안듣고”라며 믿지 못하는 듯 슬퍼했다.

진해림은 “미령아. 언니가 충고하나 할까? 너도 살고 해야지. 유일한 네 방패막인 재욱이도 죽고 없는데 돈이라도 챙겨야지”라며 위 여사님이 너 가만히 놔둘 것 같아? 챙겨줄 때 떠나. 그게 가장 양미령 다운 선택이니까“라고 경고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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