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화유기’ 2회 / 사진=방송 캡처
tvN ‘화유기’ 2회 / 사진=방송 캡처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 제작진이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4회를 내년 1월 6일로 연기해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화유기’ 제작진은 25일 “지난 24일 방송된 ‘화유기’ 2회의 컴퓨터그래픽(CG)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방송 사고와 관련해 제작진과 tvN, 후반 작업 담당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 관계자에 따르면 ‘화유기’는 지난 10월 초 촬영을 시작해 현재 6회 분량을 찍고 있다. CG 작업은 촬영과 편집이 완료된 뒤 최대한 빨리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유기’가 요괴, 퇴마를 주제로 하는 만큼 CG 분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 2회 후반부 CG 완성본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 입고돼 방송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tvN은 향후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다. ‘화유기’의 제작, 방송의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4회를 그 다음 주로 연기하기로 했다. 오는 30일 3회를 방송하고, 내년 1월 6일 4회를 내보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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