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루시드폴 전시 ‘안녕,’ / 사진제공=안테나뮤직
루시드폴 전시 ‘안녕,’ / 사진제공=안테나뮤직

가수 루시드폴의 에세이뮤직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루시드폴은 서울 도곡동 ‘도시서점’에서 오는 30일까지 정규 8집 음반이자 에세이인 ‘모든 삶은, 작고 크다’의 발매기념 협업 전시 ‘안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안녕,’ 이라는 테마에 맞게 노래와 글을 만들던 그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을 꾸려 자신을 아끼는 이들에게 다정하고 담백하게 ‘인사’를 전하고자 했다. 육필원고는 물론, 실제 루시드폴의 작업실로 쓰이는 오두막에서 가져온 소품들이 놓인 이 공간에는 루시드폴에게 타자기로 ‘안녕,’의 말을 전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소속사는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섬에서 농부로서의 일상을 꾸리고 있는 루시드폴이 2017년을 마무리하는 도시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루시드폴은 에세이뮤직의 구매 독자에게는 그가 찍은 사진으로 제작된 달력와 엽서를 함께 증정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모든 삶은, 작고 크다’에는 실리지 않은 미공개 원고 두 편을 문고판으로 제작해 22일 전시부터 구매 독자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기간 동안 서점의 방문 고객에게는 루시드폴이 직접 기른 무농약 인증을 획득한 감귤이 제공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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