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캡처)

슬기로운 감빵생활(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캡처)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민성이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한방으로 시청자들의 묵은 체증을 가시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9회에서는 고박사(정민성 분)가 도부장에게 통쾌한 한방을 터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간 원예반으로 옮겨진 김제혁(박해수 분) 대신 목공장 반장이 되어 세상에서 제일 안 좋은 상사라던 부지런한 상사, ‘고반장’이 된 고박사는 도부장으로부터 온 편지 한통으로 수심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어 팽부장(정웅인 분)의 배려로 장기수(최무성 분)와 함께 베란다로 나간 고박사는 살다 살다 이런 바보천치는 처음 본다는 장기수에게 “고민하는 게 아니구요. 후회, 내 인생, 왜 이렇게 살았나 후회가 돼서 그런 겁니다”라며 상심에 잠겼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대로 끝내기 억울하다는 2상6방 수용자들 덕분에 복수를 기획하게 된 고박사. 도부장의 딸을 이용해 도부장을 협박하자는 문래동(박호산 분)의 아이디어에 모두가 주저할 때, 고박사는 “저 하겠습니다. 단돈 만원을 받더라도, 저 돌이라도 던지겠습니다”라며 굳건한 의지 드러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고박사는 도부장과의 접견에서 “자세하게 말씀으로 부탁 드립니다”, “감청 안 하기로 했으니깐 걱정 마십시오”라며 능수능란하게 도부장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공, 미쳤냐는 말에 시원한 욕 한바가지로 사이다를 날려 그 동안 쌓아온 묵은 체증을 가시게 만들었다.

이는 슈퍼 을(乙)로 살며 쌓인 고박사의 설움과 분노,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아내와 딸의 원망을 모두 날려버릴 한마디로 고박사가 다시는 이런 선택을 하지 않고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이같은 고박사의 통쾌한 복수는 시청자들로부터 “고박사 나이스샷”, “오늘 고박사 덕분에 사이다 원샷하네”, “정민성 연기 대박”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낳았다.

한편, 정민성이 출연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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