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심은진 /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심은진 /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심은진 /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거듭났다.

지난 7월 포토에세이 아트북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를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한 심은진은 이번엔 인테리어 디자이너에 도전했다. 아우딘스페이스와 협업을 통해 ‘아뜨랑스’ 라운지 인테리어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실내건축 산업기사 실기 합격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 심은진은 전문지식을 배우기 위해 2년 넘게 실내건축 디자인을 공부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젝트 역시 직접 클라이언트와의 미팅, PT의 과정을 거쳤다. 심은진은 초기의 평면작업부터 설계는 물론, 마감재와 조명을 고르기 위해 시장조사를 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심은진은 ‘아뜨랑스’ 라운지를 그리스 신전의 컬러감과 유려한 건축선의 기둥을 모티브로 이전까지 가지고 있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공간에 녹여냈다. 처음 시도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격이 다른 공간을 만들어 냈다”고 칭찬했다.

가수 시절부터 무대 세트 등에 관심을 가졌다는 심은진은 “디자이너들과 의견을 나누고 클라이언트와 조율을 통해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에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활동 하고 싶다. 또 제가 만든 공간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안겨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작사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심은진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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