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김가연 박수진 병원 특혜 언급
'풍문쇼' 김가연 박수진 병원 특혜 언급
배우 김가연이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병원 특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 논란에 대해 패널들이 토론했다.

한 기자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 논란은 한 카페에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입원시킨 엄마 A씨가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A씨의 아들이 생후 75일만에 사망했고, 입원 병원의 치료 과정과 부당한 대우에 대해 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가연은 "나도 둘째를 34주 차에 미숙아로 낳았다. 폐가 성숙하지 않아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신생아 면회는 부모만 가능한데 박수진이 친정어머니와 면회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져 논란이 됐다"라고 전했다.

대중문화평론가는 "A씨의 아이가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해 감정적으로 동요를 일으킨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김가연은 이에 "A씨의 입장을 이해한다"라며 "아이가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 부모님께 아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것. 그마저 허락되지 않았기에 분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수진이 첫째 출산 당시 삼성서울병원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지적하며 "병원 측이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중환자실에 연예인 부부의 매니저와 가족들의 출입을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글이 논란이 되자 박수진은 지난 27일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아이가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져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