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쿠싱증후군
이은하 쿠싱증후군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은하는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척추분리증에 쿠싱증후군이라는 병으로 힘든 삶을 보여줬다.

쿠싱증후군은 몸에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앞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도 이 병이 소개된 바 있다. 미국 뉴저지 뎃포드 지역의 경찰견 저지는 다양한 범죄 사건에서 공을 세웠고, 그에 따라 수많은 훈장과 표창장을 수여 받으며 뎃퍼드 지역 최고의 경찰견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임무 수행 중 이상 증상을 보였다. 저지가 쿠싱증후군(호르몬 과잉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병)을 앓고 있던 것.

당장 수술을 권유했지만, 수술비가 1만 달러에 달했고 경찰견 의무지원비는 연간 300달러에 불과했다. 이 같은 사연이 지역 언론에 소개됐고 이를 본 지역주민들이 나서 치료비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하지만 저지는 쿠싱증후군으로 약해진 체력 때문에 수술을 받을 수가 없었다. 결국 안락사를 결정했고 뎃포드 지역을 위해 공헌한 저지를 위해 특별한 은퇴식을 치러줬다.

현재까지도 뎃퍼드 지역에서 저지는 ‘영웅’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