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N ‘카트쇼’
사진=MBN ‘카트쇼’
배우 이승연이 “이소라와 ‘제 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추억이 있다”고 밝혀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되는 MBN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이하 카트쇼)’는 걸크러쉬 대표주자이자 중년들의 워너비 절친 특집을 구성, 배우 이승연과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함께 출연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MC 이수근은 이승연을 향해 “누나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잘 아는데, 주로 진행만 도맡아 하시고 옆자리에 잘 앉지 않는 분”이라며 이번 ‘카트쇼’ 게스트 나들이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연은 “이소라와 ‘제 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추억이 있다”면서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1992년도 가을에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진행을 맡았다. 그 대회에서 참가자로 출전했던 이소라를 처음 만났는데, 그 수많은 참가자 중에 이소라만 유독 돋보였다”고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추억을 되짚었다.

이에 이소라 역시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이승연의 모습이 있다”면서 “늦은 밤 집 앞으로 불렀는데…“라고 말을 꺼내 뒷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뒤이어 “깜깜한 밤에 올블랙 패션으로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엄청난 후광이 비쳤다”며 이승연의 독보적 아우라에 압도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또 이소라는 이승연을 향해 “여전히 나에게 히어로 같은 존재”라고 전하며 진한 25년 우정을 자랑, 서로를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승연은 “평소 배가 고프면 옷을 사는 소비패턴이 있다”는 깜짝 고백을 하는가 하면, 컵라면을 활용해 태국의 맛을 선보이는 등 결혼 11년 차 주부 9단의 살림 노하우를 전격 공개하며 이색 재미를 더했다.

‘카트쇼’는 오는 2일 오후 12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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