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재욱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배우 김재욱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처음과 끝에는 배우 김재욱이 있었다. 그의 다음 작품이 벌써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지난 21일 종영한 ‘사랑의 온도’에서 정우(김재욱)는 현수(서현진)와 정선(양세종)의 사랑을 인정했다. 극 말미 현수, 정선의 결혼식에도 초대 받아 진심으로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다.

김재욱은 ‘사랑의 온도’에서 재력과 능력, 안목을 갖춘 사업가 박정우를 연기했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1월 OCN 드라마 ‘보이스’를 통해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사랑의 온도’에서 성숙한 남성으로 변신을 꾀했다. 특히 현수를 홀로 좋아하는 정우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표현하며 극에 몰입을 높였다.

‘보이스’가 배우 김재욱의 재발견을 이룬 작품이라면 ‘사랑의 온도’는 그를 다시 확인하게 해준 드라마로 평가된다. 김재욱이 다음 작품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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