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손호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손호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손호준이 “‘고백부부’속 다른 캐릭터들이 탐났다”고 고백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고백부부’ 종영 인터뷰에서다.

손호준은 자신이 최반도 외에 탐나는 캐릭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다 탐났다”며 웃었다.

그는 “최반도는 38세에서 20세로 돌아가 잊고 있던 것을 깨닫는 인물이었다”며 “반면 안재우(허정민)는 스무 살의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줬다. 그런 모습들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또 “고독재(이이경)가 보여주는 웃기는 모습들도 재미있었다. 나도 잘 웃길 수 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정남길(장기용)은 탐나지 않았다”며 “나한테서는 남길이 같은 멋이 안 난다”고 고백했다.

손호준은 ‘고백부부’에서 주인공 최반도 역을 맡아 코믹부터 감성 연기까지 다채롭게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었다. 드라마는 자체 최고시청률인 7.3%로 종영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