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손호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손호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손호준이 “김미경 선생님만 보면 그냥 슬프다”라고 말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다.

손호준은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최반도 역으로 열연했다. 장모 고은숙 역의 김미경과 애틋한 감정을 공유하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손호준은 “최반도 캐릭터를 이해하다 보니 장모님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드라마 종방연에서도 김미경 선생님이 맥주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슬펐다”고 덧붙였다.

또 손호준은 “‘고백부부’를 하며 배운 게 많다. 최반도가 장모님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며 어떻게 해야 사랑받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나도 결혼하면 최반도 같은 사위가 되고 싶다. 자신 있다”며 웃었다.

손호준이 출연한 ‘고백부부’는 지난 18일 자체최고시청률인 7.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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