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이태임 "연극 새내기, 행복하고 즐겁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태임 / 사진=텐아시아DB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이태임이 “많이 떨리지만 선배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임은 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연출 강민재)의 프레스콜에서 스스로를 “연극 새내기”라고 소개했다.

극중 둘째 딸 리건 역을 맡은 그는 “연극이 처음인 만큼 많이 떨린다. 선배님들이 많이 가르쳐주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무대에 오르고 있다”며 “많은 관객들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리어와 그의 세 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루며,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리어왕은 안석환과 손병호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첫째 딸 거너릴 역은 강경헌이 나선다. 둘째 딸 리건은 이태임과 이은주가 낙점됐고 셋째 딸 코델리는 정혜지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박상종·오대석·김평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