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더 유닛’ 99초 셀프PR 영상 속 10人 /사진제공=KBS
‘더 유닛’ 99초 셀프PR 영상 속 10人 /사진제공=KBS
KBS2 ‘더 유닛’이 참가자들의 99초 셀프PR 영상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의 기상천외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99초 영상들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중 주목해야 할 참가자들을 짚어본다.

◆ 지한솔

지한솔은 실제 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는 듯한 콘셉트로 영상을 촬영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장점들을 소개하고 자신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지게끔 유도했다. 마지막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게 누구냐면… 바로 너잖아, 너”라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킬링 파트.

◆ IM 기중

‘더 유닛’의 첫 경연곡 ‘마이턴(My Turn)’ 뮤직비디오의 남자 센터로 이목을 끌었던 IM의 기중은 만 16세라는 나이에 걸 맞는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교복을 입고 자신의 이름을 넣어 개사한 동요를 귀여운 율동과 함께 선보이며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백퍼센트 록현
백퍼센트의 록현은 런닝머신 위에서 ‘마이턴’을 부르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런닝머신 속도를 올려도 흔들림 없는 그의 음성은 가수로 오랜 시간 다져진 탄탄한 내공을 엿볼 수 있다.

◆ 핫샷 김티모테오

‘더 유닛’의 참가자 중 이름이 가장 긴 참가자로 자신을 어필한 핫샷의 김티모테오는 아찔한 번지점프대에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생애 첫 번지점프를 ‘더 유닛’을 위해 도전한 그의 패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김티모테오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화려하게 비상할 그의 도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 빅스타 래환

앞선 1, 2회 방송에서 선배 군단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참가자 빅스타 래환이 이번에는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ASMR을 선보였다. 맛깔 나는 치킨 먹방과 숙면을 부르는 자장가가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부각시켰다.

◆ 스누퍼 수현

스누피 인형탈을 쓰고 댄스 삼매경에 빠진 참가자는 바로 스누퍼의 수현이다. 그룹명과 비슷한 발음을 가진 스누피 인형탈을 이용해 팀명과 자신을 동시에 각인시켰다. 인형탈 속 수현의 진짜 매력도 엿볼 수 있었다.

◆ 소나무 의진

‘마이턴’ 뮤직비디오의 여자 센터 소나무 의진은 수감복을 입고 있어 영상 시작과 동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눈웃음 치면서 춤으로 유혹한 죄”를 받고 있는 의진은 당시를 재현해달라는 요구에 수감복을 벗어던지고 화려한 댄스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 이수지

이수지는 아나운서처럼 똑부러지는 말투로 자신의 활동 이력을 꼼꼼하게 소개했다. 데뷔를 한 순간부터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드라마, 걸그룹 프로젝트 활동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99초 안에 자신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리고자 했다.

◆ 주(JOO)

‘남자 때문에’ ‘나쁜 남자’ 등 감성적인 발라드로 사랑 받았던 주 역시 ‘더 유닛’에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는 자신의 집 파우더룸에서 민낯을 공개하며 그간 숨겨왔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의 동생이자 비투비의 멤버인 일훈이 깜짝 출연해 누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 유나킴

유나킴은 입김이 하얗게 피어오르는 참치 냉동참고에서 셀프PR 영상을 촬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하 53도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활동 이력을 소개하고 노래와 춤도 선보였다. 추위도 막을 수 없는 유나킴의 열정이 느껴졌다.

이 밖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각양각색 방식으로 99초 셀프PR 영상을 촬영해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고자 했다. 이들을 만날 수 있는 ‘더 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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