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캡처)

'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이 김사권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8회에서는 홍도희(라미란 분)가 희경과 희수의 문제로 학교에 불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장실에서 정욱의 엄마 주길연(정영주)은 자신의 아들에게 발길질을 했다며 희경과 희수를 당장 고소할거라며 홍도희를 협박했다. 하지만 홍도희는 “해라. 나도 맞고소 준비하겠다. 무고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아시냐?”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도희는 “법정에서 뵙겠다”고 말한 후 교장실을 떠났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희경, 희수와 저녁을 먹으며 정욱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서로를 챙기는 남매의 모습을 보면서 홍도희는 뿌듯해 했다.

식사를 마친 후 복자클럽이 생각났지만 연락하지 못하고 혼자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신 홍도희 앞에 김사권이 나타났다. 김사권에게 홍도희는 “난 심장이 세 개쯤은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나는 남편 죽었을 때 꺼졌고, 또 하나는 빚쟁이들이 빚독촉 할 때 꺼졌다”며 “나머지 하나는 자식들 때문에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써 태연한 척 하던 홍도희는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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