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병원선’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병원선’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하지원과 정동환이 서로 다른 의견으로 팽팽하게 대립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다.

송은재(하지원)는 두성그룹 장태준(정동환)과 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태준은 “인심이 후하다. 게으르게 살아서 가난한 사람들의 치료비를 어째서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냐”고 언성을 높였다.

은재는 “나와는 생각이 다르다. 평생을 열심히 일해도 겨우 먹고사는 사람들이 있다. 가난하든, 게으르든 아픈 사람이라면 조건 없이 치료받아야 한다”고 맞섰다.

태준도 지지 않았다. 그는 “환자를 살리고 싶다면 협상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은재는 “환자를 살리는 문제가 어떻게 협상이 될 수 있느냐”며 응수했다.

은재는 “사람의 몫숨값은 신도 정할 수 없는 것”이라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더 이상 할 말 없다”며 태준은 발걸음은 옮겼고, 두 사람은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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