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픽하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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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에픽하이가 음원차트 1, 2위를 휩쓸었다.

타이틀곡 '연애소설'과 '빈차'는 23일 오후 6시 발표 직후 멜론을 비롯한 총 7개 차트 1, 2위에 올라 24일 오전에도 순위를 유지 중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다수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에픽하이는 이번 앨범에서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가사, 피처링 참여진의 조화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와 마니아층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위를 휩쓸고 있는 '연애 소설'은 이별 후 추억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감정을 에픽하이 특유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기존과는 다른 아이유의 보컬로 청취자들의 귀를 붙잡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빈차'는 집에 가야하고 갈 길이 너무 먼데 택시가 안 잡히는 순간의 감정을 담아냈다. 매력적인 음색의 오혁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더불어 콜롬비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등 총 10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에픽하이는 다음달 3일일부터 4일까지 서울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