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아시스 멤버 리암 갤러거, 대망의 첫 솔로 앨범 'AS YOU WERE' 발매

[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리암 갤러거 앨범 ‘AS YOU WERE’ 앨범 커버 이미지/사진제공=워너뮤직

밴드 오아시스(Oasis)의 멤버였던 가수 리암 갤러거가 첫 솔로 앨범 ‘애즈 유 워(As You Were)’를 발매했다.

리암 갤러거는 지난 2009년 오아시스의 갑작스런 해체 이후 밴드 비디 아이(Beady Eye)를 결성, 2장의 앨범을 내고 활동했지만 2014년 잠정적 해체 이후 긴 침묵을 지켜왔다.

지난 6월 싱글 ‘월 오브 글래스(Wall Of Glass)’를 발표하며 시작을 알린 리암 갤러거의 ‘애즈 유 워’는 가수 아델 (Adele)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그렉 커스틴 (Greg Kurstin), 가수 겸 프로듀서 앤드류 와이엇 (Andrew Wyatt)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리암 갤러거는 이번 앨범의 거의 모든 수록곡을 직접 작곡하며 창작자로서의 기량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싱글 ‘월 오브 글래스’는 오아시스가 들려줬던 정통 록앤롤 사운드를 표방한다. 이 밖에도 고향인 맨체스터 테러에 대한 추모 의미를 담은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싱글 ‘차이나타운(Chinatown)’,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포 왓 잇츠 월스(For What It’s Worth)’ 등 1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마치 데뷔 때를 다시 보는 것 같다”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프론트맨’이 드디어 그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다” 등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리암 갤러거의 첫 솔로 앨범 ‘애스 유 워’는 지난 11일 국내 정식 발매됐으며 발매 첫 주 UK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리암 갤러거는 지난 8월 내한공연을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좋은 멜로디와 좋은 가사의 곡을 수록했다. 굳이 스타일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