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디오 / 사진=최혁 기자
그룹 엑소 디오 / 사진=최혁 기자
엑소 멤버 디오(도경수)가 영화 '7호실'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7호실'(이용승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7호실'에서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망해가는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캐릭터를 연기했다. 태정은 핸드폰도 끊긴지 오래, 2백만원에 달하는 밀린 알바비를 받기 전까지는 알바를 관두고 싶어도 관둘 수 없는 절박한 인생이다. 그런 그에게 VIP손님의 마약을 맡아주면 빚을 청산해 주겠다는 감미로운 제안이 들어오고, 늘 열려있던 DVD방 ‘7호실’에 비밀을 감추지만, 갑자기 그 방문을 걸어 잠근 사장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캐릭터다.

이날 도경수는 시나리오의 매력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DVD방에서 학자금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 태정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 도전하는 블랙코미디로 태정 캐릭터가 너무 재밌었다. 목에 타투도 하고 처음 보여드리는 캐릭터"라며 "욕도 많이 한다. 평소에 못하는 욕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이다. 신하균, 도경수 주연. 오는 11월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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