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공식 포스터
남한산성 공식 포스터
추석 연휴를 맞아 박스오피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영화 '남한산성'이 1위를 달리고 있고, '범죄도시'가 그 뒤를 쫓고 있다.

7일 오전 10시5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남한산성은 이날 관객 수 58만2010명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남한산성은 누적관객 수 22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추석영화 최단 신기록이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조'(박해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범죄도시는 킹스맨:골든서클을 꺾고 2위에 올랐다. 이날 관객 수는 33만3584명이고, 누적관객수는 101만2087명이다.

범죄도시는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과 형사 '마석도'(마동석)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입소문이 나면서 관객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킹스맨:골든서클은 이날 28만6313명의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누적관객 수는 397만287명이다.

이외에 영화순위는 아이 캔 스피크(4위), 넛잡2(5위), 딥(6위)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