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티켓 예매 사이트 캡처
사진=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티켓 예매 사이트 캡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연출 김동연)의 앙코르 공연이 티켓 예매를 시작한 동시에 매진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해 초연 당시에도 총 97회 공연 중 60회를 매진시키며 창작 뮤지컬 초연으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뤄냈다.

오는 10월 앙코르 공연이 결정된 뒤부터 연일 쏟아지는 관심에 ‘어쩌면 해피엔딩’의 책임 프로듀서 최정길 PD는 “초연 당시 관객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앙코르 공연을 준비한 만큼 배우와 제작진, 관객 모두가 즐거운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구형이 돼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는 두 로봇의 만남을 그린다. 친밀감의 의미와 사랑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섬세한 대본, 재즈와 클래식을 녹인 음악,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조화를 이뤄 호평받고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는 초연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서정적인 가사와 선율로 2012년 ‘한국뮤지컬 대상’과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작사·작곡상을 휩쓴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와 김동연 연출이 참여한다. 초연을 흥행으로 이끈 배우 김재범·정문성·정욱진·전미도·최수진·성종완·고훈정 등도 다시 출연해 초연의 감동을 재연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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