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맨 김대희, 장동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개그맨 김대희, 장동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개그맨 장동민이 KBS2 ‘개그콘서트’에 복귀한다. 그는 “친정 같은 곳에 다시 오게 됐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개그콘서트’ 간담회에서다.

장동민은 간담회 직전 리허설에서 ‘대화가 필요해 1987’ 무대에 올랐다. 김대희의 아버지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오랜만에 돌아와 떨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편안하고 좋다. 조금 흥분되고 즐겁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예전엔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 김대희의 아들이었는데 이번엔 아버지가 됐다. 내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돌려주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코너도 빠르면 다음주에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1999년 처음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최근 간판 개그맨들의 복귀로 눈길을 끌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