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한혜연 / 사진=JTBC 제공
'비정상회담' 한혜연 / 사진=JTBC 제공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비혼주의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한혜연이 출연해 '결혼하지 않고 소신껏 사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은 모로코에서 온 우메이마, 프랑스에서 온 마린, 중국에서 온 강리즈가 여성 일일 비정상 대표들로 참여해 결혼과 비혼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모로코를 제외한 나라들이 전부 "결혼을 꼭 할 필요가 없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연은 "한국도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방적으로 변했지만, 아직도 30대가 지난 여성에게는 '너 두고 보자'하며 눈치를 주는 편 인 것 같다"고 솔직한 대답을 했다.

이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제 주변에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얘기하기론 경제적 부담이 있다는 점이 있었다. 또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도 스트레스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혜연은 홀로 사는 자신의 삶에 관해 "혼자라서 좋은 것은 많다"며 "독립한지 3년차인데 친구들과 파티 등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고 좋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한 비혼인으로 가브리엘 샤넬을 꼽으며 "그녀의 인생을 보면 수 많은 남자들이 있었지만 결혼을 하지 않고 샤넬 왕국을 세웠다. 그녀의 삶을 보면서 조금 외로울 수도 있었겠지만 아름다운 유산이 있으니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