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박선영(사진=SBS)

‘초인가족’에서는 박선영에게 점쟁이가 전생에 개똥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 35회에서는 맹라연(박선영)과 고서영(정시아)이 점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맹라연과 고서영은 남편들의 일이 풀리지 않자 용한 점집을 찾아갔다. 점쟁이는 두 사람을 본후 “둘이 맺어지겠다”며 운을 띄었다. 이어 “양쪽이 사랑으로 맺어 진다”는 말에 두 사람은 어리둥절해 했다.

이에 점쟁이는 “왜 꼭 두 사람이라고 생각해? 연관 있는 다른 사람 이야기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자세히 알고 싶던 맹라연은 나천일(박혁권)과 다시 한번 그 점집을 방문했다. 맹라연은 "지난 번에 왔는데, 좀 찜찜해서 다시 찾았다"라며 "그때 했던 얘기 조금더 자세히 좀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역술가는 "그런건 안된다"라며 "전생을 한 번 봐주겠다"라고 말했다.

나천일을 보던 점쟁이는 “유명한 검객이었다”라고 말했고 나천일은 “그럼 엄청 멋있었겠다”라고 대답했다. 점쟁이는 “아니. 촐랑대고 촐싹 맞았다”라고 말해 2016년 종영한 SBS '육룡이 나르샤' 속 길태미를 언급했다.

또한 맹라연에게는 “개똥이었다”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점쟁이는 “이름은 개똥이. 왕의 여자였다. 조선시대 3대 요부. 광해군을 손에 쥐고 있던 그 개똥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는 200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왕의 여자' 속 박선영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