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에이핑크/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에이핑크/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에이핑크 하영이 살해 협박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에이핑크 오하영은 1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젯밤 불미스러운 일로 우리 팬더(팬클럽)들, 가족들, 회사분들 주변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처음엔 저희도 애기를 듣고 놀라기도 했고 불안한 감정도 들었지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정황인지도 들었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핑순이들은 열심히 컴백 준비하면서 연습도 하고 또 조심하고 있으니 우리 팬더들 걱정말아달라”며 “고생하는 캡틴큐 분들 회사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도 들고 얼른 마무리되어 우리 팬더들도 안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팬더들은 웃으면서 곧 만날 날 기다리고 있길 바래요”라며 오는 26일로 확정된 컴백에 문제 없음을 밝혔다.

한편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지난 14일 강남경찰서가 에이핑크를 살해한다는 협박전화를 받고 숙소와 연습실로 출동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강남 경찰서가 현재 수사 중이며 범인의 신원이 밝혀지는대로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에이핑크 오하영 심경 글 전문

어젯밤 불미스러운 일로 우리 팬더들 가족들 회사분들 주변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처음엔 저희도 애기를 듣고 놀라기도 했고 불안한 감정도 들었지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정황인지도 들었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우리보다 팬더들이 더 걱정하고 있을 것 같아 저희는 무엇보다 그게 더 걱정되더라구요. 핑순이들은 열심히 컴백 준비하면서 연습도 하고 또 조심하고 있으니 우리 팬더들 걱정 말아요!

때문에 고생하는 캡틴큐 분들 회사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도 들고 얼른 마무리되어 우리 팬더들도 안심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불안한 걱정보다는 컴백 준비 속에 설레는 마음이 더 컸으면 좋겠는데. 심려끼쳐 드린 것만 같아 미안하기도 하네요. 핑순이들 조심히 잘 있을테니까 우리 팬더들은 웃으면서 곧 만날 날 기다리고 있길 바래요!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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