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5월 출산 앞두고 "아빠되는 마음 무겁다"
"억울해서 한말씀 드린다면 '아니다'라는 부정도 '맞다'라는 긍정도 하지 않았다."

11일 KBS 쿨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에서 문희준은 처음으로 혼전임신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지금 뱃속의 아이가 몰라서 다행이지 아빠의 마음이 무겁다"며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제가 10년 전이면 몰라도 톱스타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다"며 "기사를 안보려고 해도 지인들이 걱정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알게된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제가 문제가 아니라 아내가 (기사, 악플을) 보는게 문제"라며 "만삭의 아내가 일일이 봐서 걱정이 많다"고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따뜻한 마음 믿어달라"며 "계속 보아왔던 저의 모습을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문희준은 지난 2월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열애 7개월 만에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을 극구 부인해왔다. 하지만 지난 8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주 안에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새 생명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다. 축복해달라"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