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배틀트립’ 화면 캡쳐
사진=KBS 2TV ‘배틀트립’ 화면 캡쳐
'배틀트립' 스페셜 MC로 출연한 세정이 똑소리나는 진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구단의 세정은 1주년을 맞이한 KBS 2TV '배틀트립'에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2주에 걸쳐 '대박 연휴 숨은 여행지'를 주제로 진행된 배틀트립에서 세정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성시경과 같은 팀으로 출연해 특급 케미를 뽐냈다.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이휘재, 김숙 팀으로 배우 하재숙과 한채아의 랑카위 여행이 그려진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성시경, 세정 팀으로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의 브루나이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세정은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똑소리 나는 진행으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행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짚고 넘어가거나 다소 생소한 음식에 대해 알려주는 등 쉽게 놓칠 수 있는 정보를 꼼꼼히 알려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세정은 방송 내내 특유의 밝고 꾸밈없는 솔직함과 순발력이 돋보이는 재치, 애교 넘치는 깜찍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대편인 베테랑MC인 이휘재의 유도질문에 넘어갈 듯 하다가도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액티비티를 보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 시청자의 공감을 사는 등 풍부한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모든 여행기가 방송된 후 세정, 성시경 팀의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의 브루나이 여행기가 여행 판정단의 투표 결과 후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세정은 1주년을 맞이한 '배틀트립'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준비된 만능 MC로서 면모를 뽐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정은 지난해 KBS 2TV '어서옵쇼'에서 생방요정으로 활약해 MC 꿈나무로서 자질을 선보인데 이어 온스타일 '겟잇뷰티2017' MC로 출연하며 차세대 MC돌로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배틀트립'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세정이 속한 걸그룹 구구단은 올해 2월 말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차세대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