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지누션 / 사진제공=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지누션 / 사진제공=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부천사 션이 20년 지기 지누를 속이기 위해 가짜 기부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박진희&션의 의뢰를 받아 윤소이&지누의 몰카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힙합 1세대 지누션의 션은 지누의 몰카를 계획했다. 공연을 함께한 관객과 기부를 하는 신개념 콘셉트의 기부 콘서트가 몰카를 위해 개최된 가운데, 션이 하이라이트 작전으로 실신 연기를 펼칠 것으로 예고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션은 20년 지기 지누의 몰카를 위해 회심의 실신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가 앞선 리허설에서는 역대급 발연기를 보여 몰카단 윤종신과 김희철을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션이 과연 실전에서 성공적인 연기를 펼쳐 지누를 속였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바닥에 쓰러져 수많은 관객에게 둘러싸여 있는 션과 무대 위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다 깜짝 놀란 지누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당시 급작스런 상황에 놀란 지누는 “매니저 어딨냐”라고 외치며 황급히 공연을 중단시켰다는 전언.

‘은위’ 제작진은 “션의 의도치 않은 발연기가 이번 몰카의 큰 웃음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막상 몰카가 진행되자 자연스럽게 공연을 하면서 의뢰인의 역할을 잘 해냈다. 그의 활약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위’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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