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안방King]'썰전', 시청률 4%대로 '뚝'…대선후보 TV토론 여파 사진=JTBC 제공
[HEI:안방King]'썰전', 시청률 4%대로 '뚝'…대선후보 TV토론 여파 사진=JTBC 제공
JT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썰전'의 시청률이 4%대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첫 대선 후보 TV토론의 여파로 풀이된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영된 '썰전'의 시청률(전국 기준)은 4.9%를 기록, 전주(6.8%) 대비 1.9%포인트 떨어졌다.

종합편성채널 전체 1위 자리는 같은 방송사의 '뉴스룸'에 내주고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시청률이 1~2%대에 그치는 동시간대 다른 종편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여전히 한 발 앞서고 있는 모양새다.

'썰전'의 시청률 하락은 SBS가 같은날 오후 10시부터 첫 대선후보 초청 TV 토론회인 '국민의 선택-대통령 후보 초청토론'을 방영하면서 시청자층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SBS '국민의 선택-대통령 후보 초청토론'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11.6%, 10.8%를 기록했다. 1부는 KBS 2TV의 드라마 '추리의여왕'과 같은 수준의 시청률로 지상파 공동 선두를 달렸고, 2부는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