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옥주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옥주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돌아온 가운데 “실제 엄마를 많이 떠올렸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연출 김태형)의 기자간담회에서 “큰 도전인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극중 프란체스카를 연기한다. 프란체스카는 아이오와주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옥주현은 “엄마 역을 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처럼 엄마의 실생활을 계속 보여줘야 하는 건 처음”이라며 “대본을 보면서 우리 엄마는 어떻게 했는지를 떠올렸다. 상냥하고 우아한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며 프란체스카에 이입했다”고 설명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사랑을 그린다.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사·작곡을 맡고 퓰리처상 및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마샤 노만(Marsha Norman)이 대본을 맡았다.

오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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