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터널’ 이시아 / 사진제공=OCN
‘터널’ 이시아 / 사진제공=OCN
배우 이시아가 ‘터널’에서 시청자들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몰입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목받는다.

OCN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에서 강력계 형사 박광호(최진혁)의 아내 신연숙 역할로 분한 배우 이시아가 1986년과 2016년을 오가는 타임슬립 수사물의 꽃인 ‘아날로그 캐릭터’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휴먼 감성을 물들이고 있다.

극 중 신연숙은 ‘터널’을 지나 2016년으로 가버린 남편 박광호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계속해서 상기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휴머니즘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80년대 단아하고 청순했던 첫사랑을 연상케 하는 이시아의 모습이 남심을 사로잡았다.

지난주 방송된 2화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에 골인한 행복도 잠시, 광호가 ‘터널’에서 행방불명이 되어 연숙이 오열을 하는 장면에서 이시아의 감정연기는 시청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며 2016년에서 1986년으로 돌아와야만 하는 주인공에게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한편, OCN 주말드라마 ‘터널’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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