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라디오스타’ 캡처 /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캡처 / 사진제공=MBC
김흥국, 박중훈, 서장훈, 배순탁, 진짜 ‘라디오스타’들이 출격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오래 활약한 김흥국, 박중훈, ‘라디오스타’ 언급 1위 서장훈, 라디오작가 배순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엉뚱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절친한 사이인 김구라의 변호인처럼 그의 편을 들다가도, 누구보다 거침없는 돌직구로 김구라를 당황케 했다.

김흥국은 특히 인기 배우 김혜수와 송중기가 자신의 팬이라고 확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과거 전성기 시절, 모르는 여자와 결혼할 뻔했던 사연을 털어 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중훈의 스토커가 자택을 찾아가 자신이 박중훈과 결혼할 사이라고 거짓말을 해 부모님을 속였던 일화부터, 또 다른 여자는 라디오프로그램 PD에게 자신이 박중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내용의 쪽지를 전한 일화까지 공개했다.

그간 ‘라디오스타’에 여자 게스트가 출연할 때마다 “서장훈은 어떠냐”는 질문을 달고 사는 김구라에 대해 불만을 표한 서장훈은 최근 JTBC ‘아는 형님’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한 한채아가 방송 후 차세찌와 열애설이 불거진 데 대해 “나는 불쌍하지 않다. 다들 너무 몰입해서 보셔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순탁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얼굴을 알린 기미 작가의 SNS와 자신의 SNS 팔로워 수를 비교하며 관심을 고파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배순탁은 또 진중권과 닮은 꼴로 불리는 데 대해 “선생님을 존경하지만 제가 낫다”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더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