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한약도령(사진=MBC)


'복면가왕'에서 '한약도령’은 배우 온주완으로 밝혀졌다.

26일 MBC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 대결에서 '쓴 맛을 보여주마 한약도령'과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의 무대가 펼쳐졌다.

한약도령은 버즈의 '남자의 몰라'를 따뜻한 순정남의 목소리로 열창했다. 진달래는 휘성의 '위드미(With Me)'를 골라 폭발적인 R&B 소울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날카로운 초고음으로 이목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김성주와의 인터뷰에서 한약도령은 영화 '짝패' 속 이범수, '품행제로' 속 류승범의 성대모사에 이어 오르골 댄스까지 그럴듯하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진달래는 카이와의 듀엣으로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단아하게 불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판정단의 투표결과 진달래가 한약도령을 67-32로 꺾고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한약도령'의 정체는 온주완이었다.

온주완은 "노래를 좋아하는데 무대에서 노래만 평가 받는 건 처음이라 가면의 힘을 빌어 나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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