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9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을 찌르려는 김광복(김원해)의 칼을 안민혁(박형식)이 대신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민혁과 인국두(지수)는 도봉순이 백탁(임원희)의 계략에 위험해 처한 사실을 알고 봉순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미 도봉순은 백탁 일당을 힘으로 제압한 뒤였다. 민혁은 도봉순이 과거 버스 사고에서 자신을 구해줬던 ‘버스 소녀’라는 것을 알게 됐고, 국두는 봉순의 괴력을 알게 됐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려는 순간 숨어있던 김광복(김원해)이 봉순을 칼로 찌르려 했다. 이를 본 민혁은 달려가 봉순 대신에 칼을 맞았다.
한편 국두는 범인의 흔적을 찾아 폐차장을 수색했다. 그리고 연쇄 실종사건 전에 일어났던 살인사건의 목격자였던 김장현(장미관)이 폐차장의 주인이란 것을 알고 의심을 품었다. 그러나 수사권은 도봉경찰서 강력계가 아닌 특수수사본부로 넘어간 뒤였다. 범인 김장현은 국두가 자신을 쫓고있다는 것을 알았고, 국두의 여자친구인 희지(설인아)를 노리고 있었다.
국두는 민혁의 병실에 있는 봉순을 찾아와 봉순이 들었던 진범의 목소리와 김장현의 목소리가 일치하는지 물어보려 했다. 그러나 민혁은 “네가 다치는 게 싫다”며 경찰에 협조하지 말라고 했고 국두는 “봉순이는 내가 지킨다”고 말했다.
김장현의 목소리를 들은 봉순은 그가 연쇄 납치사건의 진범으로 지목했지만 그 순간 강력계 다른 형사가 취조실로 들어와 두 사람에게 범인이 잡힌 것을 전했다. 봉순은 반장에 앞에서 김장현이 범인이라고 말해 도봉순·안민혁·인국두와 김장현의 쫓고 쫓기는 추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