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박형식 "시청률 3%만 나와도 대박이라 생각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시청률이 3%만 나와도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매우 기쁩니다."

박형식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의 금·토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청률 3%만 나와도 대박이란 생각으로 공약을 걸었는데 첫 촬영부터 이를 돌파했다"면서 "첫 방영 이후 처음 촬영날이 돌아온 인물이 저였는데 시청률을 확인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도봉순' 시청률은 JTBC 금·토 드라마 사상 최고(6회·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8.7%)를 경신하며 호조세다. 첫 회는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4.0%로 집계됐고, JTBC 드라마 역대 최고시청률(무자식 상팔자·9.23%)도 머지 않은 수치다.

박형식은 도봉순을 보디가드로 고용한 젊은 게임업체 최고경영자(CEO) 안민혁으로 분해 박보영, 지수(본명 김지수)와 삼각 관계를 형성,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도봉순'은 '현실 기반형 여성 슈퍼 히어로 드라마'를 표방한다.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특이한 성격의 게임업체 최고경영자(CEO) 안민혁(박형식 분)과 신참형사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 벌이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평화롭던 마을에서 발생한 의문의 여성 연쇄실종사건과 세 남녀의 로맨스가 얽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코미디와 로맨스, 스릴러물을 잘 버무려 낸 가운데 청춘스타가 표현하는 각 캐릭터의 매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스틸컷 사진=JTBC 제공 사진='힘쎈여자 도봉순'  제공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스틸컷 사진=JTBC 제공 사진='힘쎈여자 도봉순' 제공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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