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감상하는 공연이 한국에서 열린다.

공연기획사 페이크버진은 오는 6월 3∼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6일 부산 KBS홀에서 '라라랜드 인 콘서트 : 어 라이브 투 필름 셀러브레이션'(La La Land In Concert : A Live To Film Celebration)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와 함께 70인조 오케스트라가 내한해 영화 속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라라랜드' 오케스트라 팀은 서울과 부산 공연에 이어 핀란드, 러시아, 영국, 터키 등을 방문하며 월드 투어에 나선다.

'라라랜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배우 지망생(에마 스톤)과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즐링)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다.

서울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롯데콘서트홀(www.lotteconcerthall.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서울 공연 기준) 6만∼15만 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