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 / 사진=SBS ‘초인가족’ 캡처
배우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 / 사진=SBS ‘초인가족’ 캡처
‘초인가족’ 박혁권, 박선영이 고민에 빠졌다.

13일 방송된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에서는 나천일(박혁권)과 맹라연(박선영)이 등골 브레이커 나익희(김지민)로 인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천일은 나익희에게 자전거를 사준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나천일은 자전거 가게에서 자전거 가격이 상당히 고가인 것을 확인한 뒤 고민에 빠졌다. 나천일은 결정하지 못하고 가게를 헤맸고, 그러던 중 한 자전거를 발견했다. 나천일은 이를 구매하며 “익희가 분명 기뻐할 거다”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나익희는 자전거를 본 후 “아빠 지금 나랑 장난해?”라며 화를 냈다. 앞서 나익희는 마음에 드는 가방이 있었지만 사지 못했던 상황. 나익희는 “엄마, 아빠 다 거짓말쟁이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나천일과 맹라연이 구매해야 할 것은 나익희의 자전거뿐만이 아니었다. 나천일은 벨트가 필요했고, 맹라연은 8년이 넘도록 낡은 지갑을 쓰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천일은 이번에 받는 격려금으로 맹라연과 나익희의 선물을 살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조여사(김혜옥)는 맹라연에게 상품권을 건네며 “지갑 좋은 거 들고 다녀라”고 말했다. 맹라연은 기뻐하며 그길로 백화점으로 향했다.

퇴근한 나천일은 집에서 맹라연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서로의 쇼핑백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선물일 거라 기대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맹라연은 “격려금 받은 거로 당신 벨트를 샀다 이거지?”라고 추궁했고, 나천일 역시 “당신 지갑을 산 거냐”라고 도로 따졌다.

두 사람이 말씨름을 하고 있을 때 나익희가 등장했다. 나익희는 “내 가방은 안 사고 벨트랑 지갑을 샀냐”라며 폭발했다. 다음날, 나익희는 등굣길에 쇼핑백을 들고 나가며 나천일과 맹라연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결국 맹라연은 나익희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이어 나천일 역시 가방을 구매해 퇴근했다. 이에 맹라연과 나천일은 서로 “내가 환불하겠다”라고 말하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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