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송승헌, 최철호/사진=SBS ‘사임당’
송승헌, 최철호/사진=SBS ‘사임당’
‘사임당’ 송승헌과 최철호의일촉즉발 상황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의 송승헌이 최철호가 쏜 화살을 마주하면서 일촉즉발 상황이 된다.

‘사임당, 빛의 일기’ (이하 ‘사임당’) 지난 11, 12회 방송분에서 이겸(송승헌)은 운평사를 둘러싸고 민치형(최철호)이 벌인 참극의 진실, 그리고 사임당의 아버지인 신명화(최일화)의 죽음의 진실, 사임당이 이원수와 결혼한 내막도 모두 알게 된 뒤 절망했다.

그길로 이겸은 치형을 찾아갔고, 조자룡이 썼다던 청공검을 그의 목에 들이댄 뒤 이내 검대결을 펼친 것이다. 허공을 가르는 칼과 함께 팽팽하게 이어지던 대결은 어느새 이겸이 치형의 검을 부러뜨렸고, 심지어 갓까지 날리며 여유롭게 이겼다. 이때 “그 목이 날아갔어야 하는 건데 말이요 진검이었다면!”라는 말을 남기며 떠난 이겸으로 인해 치형은 이를 갈며 분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8일 13회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겸이 위험에 빠지는 예고편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속에서 사임당을 향해 꽃을 선물하던 이겸은 어느새 사냥을 나가게 되고, 거기서 치형과 마주하게 된다.

이때 “조심하시게. 잘못되면 자네가 다칠 수도 있어”라는 말이 들리는 와중에 “각오하고 있습니다”라는 이겸의 대답이 떨어지는 순간, 치형이 이겸을 향해 화살을 날리면서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드라마관계자는 “13회에서는 치형에 대해 점점 더 치밀하게 옥죄어가는 이겸, 그리고 그를 향해 이처럼 복수심에 불타 화살을 날리는 치형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라며 “또한, 이외에도 사임당을 향해 꽃을 선물하는 이겸의 애틋한 마음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임당’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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