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이승연/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이승연/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엄마가 뭐길래’ 이승연과 남편 존킴이 살림 분담에 나선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남편 존킴과 살림 분담에 나서지만 살림이 두 배로 늘어나 한숨 쉬는 배우 이승연의 모습이 방송된다.

제작진으로부터 ‘남편과 살림을 분담하라’는 미션 카드를 받은 이승연은 “결혼생활동안 시키는 것 보다 내가 하는 게 빨랐기 때문에 살림은 내가 거의 다 했다. 임신했을 때도 남편이 입덧을 하는 바람에 살림은 내 차지였다”라며 ‘남편과의 살림 분담’ 기회에 내심 기뻐한다.

행복해하는 이승연과 달리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존킴은 “빨래와 점심을 해달라”는 이승연의 요청에 힘겹게 두 팔을 걷고 살림에 나선다. 결혼 후 처음으로 세탁기를 돌리는 존킴은 세제의 양을 맞추느라 진땀을 빼고,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한다.

이어 존킴은 “냄비밥과 누룽지가 먹고싶다”는 이승연의 말에 밥을 지으려하지만 쌀이 어디에 있는지, 물은 얼마나 넣어야하는지 몰라 우물쭈물하고 보다 못한 딸 아람이 아빠를 돕는다.

잠시 후, 빨래에서 나온 엄청난 양의 휴지 조각과 다 타버려 까맣게 그을린 누룽지를 본 이승연은 할 말을 잃고 망연자실한다. 빨래를 털어도 끊임없이 나오는 휴지조각에 결국 딸 아람까지 청소에 동참하고 이승연은 남편 존킴의 사고를 수습하며 좌절한다.

‘엄마가 뭐길래’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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