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아임쏘리 강남구’ 나야가 사이다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나야가 따뜻한 사이다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극 중 나야는 유력한 대선 후보의 외동딸이자 불임으로 인해 이혼을 당한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나야의 시어머니가 된 차화연은 권력가 집안의 나야와 자신의 아들을 결혼시키기 위해 살아있는 며느리 김민서를 사망 신고하도록 만들었고 손주의 양육권까지 포기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나야는 이런 차화연의 계략을 모르는 채 이인과 결혼했고 버림 받은 김민서에 대해 같은 여자로서 연민을 보여 왔다. 또한 친아빠 이인마저 포기한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진심으로 전처의 자식을 품는 모습도 보였다.

나야는 전처가 죽었다는 소식에도 아랑곳 않는 이인에게 “전처가 죽은 게 잘 됐다는 거냐?”고 일침을 놓으면서 엄마를 찾는 전처 자식을 위해 김민서의 고모 이응경의 분풀이를 다 받아내면서도 “머리 채 잡는 정도로 분이 안 풀리실 줄 안다. 저도 엄마의 마음으로 재민이를 키우겠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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