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PD수첩’ / 사진제공=MBC
‘PD수첩’ / 사진제공=MBC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앞두고 여론 대결에 불이 붙었다.

21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은 현장으로 나가 탄핵 정국을 둘러싼 여론을 집중 취재했다.

탄핵 정국 3개월 차 광화문 광장과 시청 광장에는 각기 다른 두 개의 텐트가 세워졌다. 탄핵 인용을 바라는 측의 블랙 텐트와,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측의 빨간 텐트. 그들은 현재 상황을 ‘전쟁 상황’에 비유했다. 그들은 왜 천막 농성에 나서게 된 것일까?

지난 2월 14일 헌법재판소는 ‘고영태 녹취록’을 새로운 증거로 채택했다. 녹취록에는 고영태 前 더블루K 대표이사가 측근들과 함께 재단을 장악해 사익을 추구하려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PD수첩’은 탄핵 심리 막판 이슈로 떠오른 ‘고영태 녹취 파일’의 내용을 공개한다.

탄핵 선고를 앞두고 탄핵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 모두 막판 세 결집에 나섰다.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측은 맞불 태극기 집회를 연일 열고 있고,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측은 탄핵이 기각될지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감으로 다시금 촛불을 들고 결집하고 있다. 여기에 각 당 정치인들이 가세하면서 두 진영으로 갈라진 광장정치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탄핵, 불붙은 여론 전쟁’ 편에서는 탄핵 정국 속 여론 대결 현장의 목소리를 취재하고, 향후 전개될 방향을 모색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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