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주혁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김주혁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김주혁의 색다른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혁은 이와이?지 감독의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에서 김주혁은 배두나와 부부로 등장한다. 고부 갈등을 소재로 가족간의 사랑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러브레터’로 한국에도 두터운 팬을 갖고 있는 이와이 ?지 감독 의 첫 한국 단편 영화인 만큼, 김주혁과 어떤 시너지를 모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주혁은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광식이동생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좋아해줘’ 등 로맨틱 코미디 물과 예능 ‘1박 2일’을 통해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만났다. 영화 ‘공조’에서 차기성 역을 맡아 카리스마 악역으로 제대로 변신하며 연기 호평과 함께 흥행까지 손에 잡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런 김주혁이 상업 장편 영화가 아닌 단편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주혁은 이와이 ?지 감독의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에 이어 주아영 감독의 단편 영화 ‘온도의 기억’에도 참여하며 그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김주혁은 단편 영화 작업에 대해 “신선하고 신인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 굉장히 좋았다. 예전에는 연기를 하면 무언가 더 하려 했다면, 요즘은 무언가를 빼고 연기 하려 한다. 그런 자연스러운 연기가 대중들에게 더 잘 달 되는 것 같다. 연습하고 평소에는 나를 채우고 현장에서는 나를 버리고 싶다. 고민하고 공부해서 더 큰 배우가 되고 싶다. 이런 작업을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단편영화 ‘장옥의 편지’는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가 이와이 ?지 감독과 손잡고 제작한 브랜드 컨셉트 영화다. 총 4편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네스카페 바리스타 홈페이지에서 매일 한편씩 공개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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