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아델, 故조지 마이클 헌정 무대 중단…왜?
가수 아델이 조지 마이클 헌정 무대 중 노래를 멈췄다.

아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진행된 '2017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검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아델은 노래를 시작했지만 노래를 멈추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미안하지만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계속 하기엔 조지 마이클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관객들은 박수로 아델을 격려했다. 아델은 안정을 찾고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델은 무대를 끝낸 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총 망라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최우수 신인(Best New Artist) 등 주요 4개 및 장르별 최고 노래와 앨범 등 총 8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한편 조지 마이클은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폐질환으로 사망해 전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